'오스틴, 극적 생존' LG, 짜릿한 역전승 기운 잇는다…5차전 타순 변화 없다

LG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 연합뉴스

2년 만의 정상 탈환을 눈앞에 둔 LG가 타순 고정으로 분위기를 이어갈 태세다.

LG는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한화와 한국 시리즈(KS) 5차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전날 4차전과 변화가 없다.

홍창기(우익수), 신민재(2루수), 김현수(좌익수), 문보경(1루수), 오스틴 딘(지명 타자), 오지환(유격수), 박동원(포수), 구본혁(3루수), 박해민(중견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이다. 선발 투수는 앤더스 톨허스트다.

전날 LG는 타순에 변화를 줬다. 3번을 치던 오스틴을 5번으로 내리고 김현수, 문보경의 타순을 올렸다. LG는 4차전에서 7-4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고, 오스틴도 9회초 빗맞았지만 적시타를 때려냈다. LG는 3승 1패를 거두며 우승에 1승만을 남기게 됐다. 

4차전 뒤 LG 염경엽 감독은 "오스틴이 오늘도 무안타에 그쳤으면 5차전 지명 타자는 무조건 문성주였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안타를 쳤으니 내일도 나간다"고 미소를 지었다. 오스틴은 KS 16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3볼넷을 기록 중이다.

이날 LG의 미출전 선수는 전날 선발 등판한 요니 치리노스와 임찬규다. 2차전에 선발 등판한 임찬규는 만약 성사된다면 6차전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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