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李재판 재개 서명운동…온 국민 동참 촉구"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31일 국회에서 2025년도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결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재판 재개를 요구하며 서명 운동을 언급했다.

나 의원은 3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이 법과 원칙에 따라 마무리돼야 이 모든 국가적 비극이 끝날 수 있다"며 "재판 재개 서명 촉구 운동에 온 국민이 동참해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범죄자 대통령 한 명을 위해서 헌법 질서가 파탄나고 민생도 파탄난다"며 "이 대통령이 법과 원칙에 따라 다시 재판을 받는 것이 바로 헌법 질서를 지켜내고 정치를 정상화하고 민생을 살리는 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재판 재개 서명운동에 대해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했고, 2만 5천여 명 가량의 국민들이 이미 동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날 끝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를 언급하며 더불어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나 의원은 "추미애 법사위원장의 독단적인 만행은 법사위 종합 감사까지 계속됐다"며 "한마디로 매우 편향적이고, 매우 불공정한 그리고 민주당을 위한 민주당에 의한 국정감사였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정감사에서 추미애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의 목적은 딱 두 가지였다"며 "하나는 이재명 재판 뒤집기, 또 하나는 내란몰이 유죄 찍어내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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