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영매체들 미중 정상회담 띄우기 "양국 위대한 성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30일 부산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내 나래마루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마친 뒤 악수하는 모습. 연합뉴스

중국 관영매체들이 30일 부산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간 정상회담 띄우기에 나섰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31일 논평에서 "중미 양국 정상의 부산 회담은 중미 간의 공동이익이 이견보다 훨씬 크고, 협력은 양국의 유일하게 올바른 선택이라는 점을 다시 증명했다"면서 "넓은 지구는 중미 두 대국을 담기에 충분하고, 양국은 파트너와 친구가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관영 신화통신도 이날 논평에서 "중미 관계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에서, 이번 회동에서 도출된 중요한 합의는 중미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새로운 지침과 추진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현재 격동하는 세계에 확신과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왕래와 상호 존중은 중미 관계의 가장 귀중한 전략적 자산이 되었다"며 "중국과 미국은 양국 정상이 도달한 공감대를 실천하고, 중미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민일보 계열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도 "(이번 회담은) 중미 관계의 중요한 전환점에서 이루어진 중요한 전략적 소통"이라며 "양자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새로운 지침과 추진력을 제공했으며, 중미 관계의 더욱 안정적인 발전에 대한 전 세계의 공통된 기대를 고조시켰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중국과 미국이 두 정상의 강력한 전략적 지도 아래 세계 평화·발전에 새롭고 더 큰 공헌을 하기를 기대한다"며 "양국이 함께하면 위대한 것들을 성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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