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2025년 하반기 위험목 제거사업'을 오는 12월 26일까지 실시한다.
소나무재선충병이 급속히 확산되는 '대발생기' 국면에 대응해 기존의 산림 위주 전량 방제 방식에서 벗어나 '선택과 집중'을 원칙으로 추진된다.
북천수, 기계서숲 등 유서 깊은 우량 소나무림과 보호수, 주요 도로변, 마을숲 등 보전 가치가 높거나 시민 안전과 직결된 주요 도로변, 생활권 지역의 위험목을 최우선 제거 대상으로 정했다.
또, 호미곶면과 동해면, 장기면, 구룡포읍 일대가 피해가 집중된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됐다.
포항시는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도로변 및 생활권 지역의 본격적인 방제 작업에 들어갔으며, 도복 위험이 큰 고속도로·국도·해안도로 등 교통 주요 노선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위험목 제거는 태풍·강풍 등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안전조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