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아산로 교통체계 개선공사' 11월 마무리…"교통 혼잡 개선"

아산로 교통체계 개선공사 현황.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아산로의 출퇴근 시간 교통 혼잡 개선을 위해 추진한 교통체계 개선 공사가 다음달 마무리된다고 31일 밝혔다.
 
아산로 전체 교통량은 하루 8만 3391대, 출퇴근 시간대는 6258대의 높은 교통량을 보이고 있다.
 
염포산터널의 경우 지난 2023년 통행료 무료화 이후 하루 평균 교통량이 2만 8367대에서 3만 3509대로 급증했다.
 
이에 울산시는 원활한 차량 흐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설계용역에 들어간 이후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7월 공사에 착공, 오는 11월 22일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준공에 앞서 지난 30일 신설 교차로 교통신호기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11월 3일부터는 해안문 삼거리 교차로를 변경된 신호체계로 운영한다.
 
이번 교통개선은 현대자동차 해안문 앞 기존 좌회전 차선을 폐지하고 인근 성내삼거리에 유턴 신호를 추가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현대차 전기차 전용 공장 앞에 교차로를 신설해 진입 동선을 분산시키고 교통혼잡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교차로 통행 흐름을 고려해 신호체계도 전면 재정비해 보다 효율적인 교통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아산로 교통체계 개선공사는 아산로 일대 교통 해소뿐만 아니라 현대차 전기차 공장 본격 가동에 대비하고, 시민들의 출·퇴근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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