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다자간 공급망 협력 확대 노력"

포항제철소 홍보관에 APEC 서밋 운영위 등 방문객 이어져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포스코 제공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30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기조연설에서 "다자간 공급망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아태 지역 내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특별연설에서 '공급망 협력'을 강조한 것을 언급하며 포스코그룹이 호주와 구축해온 공급망 협력 관계를 모범 사례로 소개했다.

특히, 호주와 철강 산업의 저탄소 전환 분야, 이차전지 원료 분야의 공급망 확보, 청정에너지 생태계 조성 등 3가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아태 지역 다자간 공급망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포스코그룹이 지난 1971년 철광석 공급을 시작으로 호주와 공급망 협력 관계를 맺은 이후 지금까지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있다며 "현재 호주는 포스코그룹이 사용하는 원료의 70%를 책임지는 안전한 공급자이자 전략적 동반자"라고 말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홍보관. 포스코 제공

한편, APEC에 참석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일행이 이날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홍보관을 둘러보고 현장을 둘러봤다.

이처럼 APEC 관련 외국 방문객들의 포스코 포항제철소 홍보관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 홍보관에는 APEC 주간이 시작된 지난 27일부터 매일 3~4팀이 찾고 있으며 폐막일인 내달 1일까지 전체 방문인원은 5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밋 운영위원들은 홍보관과 역사박물관에서 최첨단 콘텐츠를 경험했으며, 제철소 후판공장 등을 둘러보는 산업시찰 프로그램에 참여해 철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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