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오스카 전초전 고담 어워즈 주연상 후보 지명

영화 '어쩔수가없다' 유만수 역 배우 이병헌. BH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병헌이 오스카로 불리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전초전으로 불리는 제35회 고담어워즈 주연상 후보에 지명됐다.
 
고담어워즈에 따르면 이병헌은 '햄닛' 제시 버클리, '이프 아이 해드 레그스 아이드 킥 유' 로즈 번, '내 아버지의 그림자' 소프 디리수, '블루 문' 에단 호크, '다이, 마이 러브' 제니퍼 로렌스, '시크릿 에이전트' 바그네르 모라, '마스터마인드' 조쉬 오코너, '테스터먼트 오브 앤 리' 아만다 사이프리드, '헤다' 테사 톰슨과 함께 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한국 후보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어쩔수가없다'에서 만수를 연기한 이병헌을 두고 외신들은 "압도적인 몰입감" "놀라운 인간적 진정성"이라고 호평했다. 이에 이병헌이 이번 고담 어워즈에서 한국 배우 최초의 수상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고담 어워즈는 매년 예술성과 창의성이 뛰어난 영화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시즌의 신호탄으로 불린다. 이병헌이 주연상 후보와 더불어 '어쩔수가없다'는 이번 시상식에서 국제장편영화상과 각색상까지 총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병헌은 앞서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특별공로상을 받으며 북미 시상 시즌의 포문을 열었고, 이어 뉴포트비치영화제 아티스트 오브 디스팅션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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