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줄 알았지?…사실 문해력 공부 중이야!"

[아동만화]
'나민애의 문해력 게임 1'
'몽스터즈 1: 깨어난 전설의 모험'

겜툰 제공

아이들의 학습 고민 1순위로 꼽히는 '문해력'을 게임처럼 즐겁게 익힐 수 있도록 만든 학습만화 '나민애의 문해력 게임 1'이 출간됐다.

이 책은 문해력 전문가이자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인 나민애 교수가 직접 기획·감수한 첫 문해력 학습만화로, "놀이가 곧 공부가 되는 새로운 문해력 학습법"을 제시한다.

이야기의 배경은 문해력 저하로 혼란에 빠진 2125년 대한민국.주인공들이 '문해력 게임'이라는 가상 공간에 접속해 언어의 힘을 되찾는 과정을 통해 독자 역시 스스로의 읽기 능력과 사고력을 확장해 나간다.

이 책은 스토리 속에 학습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서사형 문해력 퀘스트북'의 형식을 취했다. 속담·관용표현·맞춤법·빈칸 추론 등 초등 교과와 연계된 문해력 문제들이 이야기 전개 중 자연스럽게 등장하며, 주인공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독자는 놀이처럼 학습을 체득한다.

또한, 아이템·보너스 미션·능력치 같은 게임적 요소를 더해 놀이의 재미와 학습의 성취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폭력성·비속어·선정성 등 해로운 요소를 배제하고, '7無·7有' 원칙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긍정적인 학습 환경을 구현했다.

김혜련 글·이정태 그림 | 나민애 기획 | 겜툰 | 180쪽

아울북 제공
중국 고전 '서유기'가 실크로드 위의 모험담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아울북이 출간한 '몽스터즈 1: 깨어난 전설의 모험'은 동서양의 문화와 역사가 어우러진 신개념 고전 재구성 학습만화다.

책은 원작 '서유기'의 상징적 인물 손오공과 삼장의 여정을 중심으로, '봉인과 해방', '스승과 제자의 모험'이라는 주제를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손오공이 봉인에서 깨어나 삼장과 함께 서역으로 향하는 길에서 펼쳐지는 사건들을 생동감 넘치는 그림과 간결한 대사로 전개한다.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고전에 실크로드를 결합한 설정이다.'서유기' 속 신비로운 가상 공간들을 실제 실크로드의 역사적 지명으로 재구성해, 독자들이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세계사적 배경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어린이 독자들은 손오공 일행의 모험을 즐기며 역사·문화·종교·경제 등 다층적인 지식을 함께 배우게 된다.

책 말미에는 '플러스 페이지'를 마련해 작품 속 배경과 인물, 실크로드 관련 정보를 학습으로 연결했다. 단순히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생각하고 활동하며 배우는 입체적인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김언정 글·정수영 그림 | 아울북 | 1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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