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무대 첫 우승 도전' 손흥민, MLS컵 1라운드 최전방 출격

손흥민.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 진출 이후 첫 우승에 도전하는 손흥민(LAFC)이 오스틴과의 MLS컵 1라운드 1차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LAFC는 30일 오전 11시30분(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오스틴FC와 2025 MLS 플레이오프(PO) 1라운드(3전 2승제) 1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공격 단짝인 드니 부앙가가 왼쪽 윙어로 호흡을 맞춘다. 오른쪽에는 티모시 틸만이 자리한다. 또 골문은 베테랑 위고 요리스가 지킨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10년 동행을 마치고 올여름 LAFC에 합류한 손흥민은 미국 무대 첫 시즌 트로피를 노린다.

MLS컵 PO는 동·서부 콘퍼런스 각 8개 팀이 16강 토너먼트를 치러 챔피언을 가린다. 1라운드만 3전 2승제, 이후 8강부터 결승까지는 단판 승부다.

또 1라운드는 90분 안에 승부가 나지 않으면 연장전 없이 곧바로 승부차기에 들어가고, 8강부터 결승은 연장전 뒤 승부차기를 펼친다.

서부 3위(승점 60)로 PO에 오른 LAFC와 맞붙는 오스틴은 서부 6위(승점 47)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오스틴이 2전 전승으로 앞서지만, 두 경기 모두 손흥민이 없었다.

두 팀의 2차전은 11월 3일 오전 10시 45분 텍사스 오스틴의 Q2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1승씩 나눌 경우 11월 8일 BMO 스타디움에서 3차전을 벌인다.

LAFC는 2022시즌 이후 3년 만에 MLS컵 정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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