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지난 29일 부산 본원 대강당에서 '창립 52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희승 원장을 비롯한 역대 기관장과 직원들이 참석해 KIOST의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각오를 다졌다.
기념식에 앞서 지난해 11월 퇴역한 연구선 '이어도호'의 닻을 전시하는 제막식과 역대 기관장을 초청해 KIOST의 발전사를 조명하는 특별 회고전도 함께 진행했다.
기관 발전에 기여한 원외 인사에 대한 포상과 정년을 맞은 직원들의 노고를 기리는 퇴임식도 열렸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이희승 원장은 "KIOST가 세계적인 연구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선배들의 헌신과 노력의 초석 위에 모든 구성원의 끊임없는 도전이 더해졌기 때문"이라며 "국민과 세계가 신뢰하는 연구성과로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견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