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양국의 관세협상과 관련, 최종 단계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리더스 만찬'에 참석해 "한국과 성공적인 회담을 가졌다. 많은 것을 결정할 수 있는 생산적인 회의였다"고 말했다.
이어 "관세협정도 거의 최종 단계까지 갔고, 국가안보와 관련한 주요 사항도 대화를 나눴다"며 "매우 중요한 항목들에 대해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을 잘 알고 있다"면서 "잘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아울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만남의 예정된 것과 관련해서도 "상호 간 많은 대화가 있었고 양측의 대화를 기대한다. 성공적인 회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87분간 확대 오찬 겸 정상회담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