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조규성(미트윌란)이 시즌 4호 골을 터뜨리며 덴마크 수페르리가 13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28일(현지시간) 덴마크 수페르리가 사무국이 발표한 2025-2026시즌 정규리그 13라운드 베스트11에서 조규성을 4-4-2 포메이션의 투톱 한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조규성이 올 시즌 베스트11에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미트윌란에서는 조규성 외에도 미드필더 데닐 카스티요, 수비수 우스망 디아오가 함께 포함됐다.
조규성은 지난 26일 프레데리시아 원정 경기에서 전반 34분 카스티요의 크로스를 오른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해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조규성의 이번 시즌 4호 골(정규리그 3골·컵대회 1골)이었다.
미트윌란은 4-0 완승을 거뒀고, 조규성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 8월 복귀 후 첫 풀타임 경기였다.
부상을 완전히 떨쳐낸 조규성은 다음 달 볼리비아·가나와 A매치 2연전을 치르는 국가대표팀에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경기에는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도 직접 관전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