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새여울물길 30리 프로젝트' 1단계 대청호 탐방로 '첫 삽'

총연장 3.68㎞, 데크로드·전망데크 조성
2026년 6월 준공 목표
체류형 관광 인프라 강화

대덕구 제공

민선 8기 대전 대덕구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인 '새여울물길 30리 프로젝트' 1단계인 '대청호 생태 탐방로 조성 사업'이 마침내 첫 삽을 뜬다.

29일 대덕구에 따르면 이날 미호동 산61번지 일원에서 대청호 수변을 따라 만드는 자연 친화형 탐방로 공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금강 합류 지점에서 대청댐을 거쳐 비상여수로까지 이어지는 12㎞ 구간(30리)을 체육·휴양·관광 명소로 만드는 계획을 담았다.

이번에 착공한 생태 탐방로는 사업의 핵심 구간으로, 총연장 3.68㎞, 폭 2.0m 규모로 만든다. 총사업비 88억원이 들여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잡았다.

친환경 데크로드와 전망데크, 휴게시설 등이 들어서며 대청호 수변 경관과 기존의 오백리길 산책로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생태·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구는 계족산 자연휴양림 조성과 함께 이번 사업을 통해 체류형 관광인프라 기반을 마련하고 관광객 유입을 통해 경제적 효과를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최충규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도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 대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