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미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 국립경주박물관 인근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과 방한 등에 반대하는 진보 대학생 단체가 정상회담장 진입을 시도해 경찰이 저지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한미정상회담 시작 직후 회담장 인근에서 반트럼프 시위를 한 자주독립 대학생 시국농성단 참가자 중 일부가 경찰과 몸싸움을 벌인 뒤 정상회담장으로 진입을 시도했다.
경찰은 이들을 저지한 뒤 현재까지 강제 해산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경찰청은 돌발 행동을 한 10여명에 대해 채증 후 사법 조치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