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헤드셋 형태의 모바일 기기 '갤럭시 XR'이 체험 현장에서 '1030 세대'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출시 당일인 지난 22일부터 전국 7개 삼성스토어에서 '갤럭시 XR' 체험존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스토어 홍대는 다음달 5일까지, 삼성 강남과 더현대 서울의 체험존은 다음달 8일까지의 예약이 다 찼다고 삼성전자는 29일 밝혔다.
특히 체험존의 예약 신청자 가운데 약 70%는 1030세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갤럭시 XR에서는 유튜브와 넷플릭스, 티빙, 쿠팡플레이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앱)이 제공돼, 편하고 자유롭게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젊은 층의 호응을 끌어낸 것으로 삼성전자는 분석했다.
갤럭시 XR은 멀티모달 AI를 기반으로 음성·시선·제스처 등을 인식해 사용자와 기기 간 직관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545g의 무게와 인체공학적 디자인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