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6회째를 맞은 '경상남도 건축상' 대상에 창원시 북면의 'SQUARE Factory(스퀘어 팩토리)'가 선정됐다.
경상남도는 공공건축가 등 11명의 심사위원단이 25개 출품작을 놓고 주변 환경과 조화, 건축 계획의 합리성 등을 평가한 후 대상·최우수상·우수상 등 우수 건축물 3점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SQUARE Factory를 설계한 서직용 건축사는 "공장이 더 이상 닫힌 생산의 장소가 아니라, 지역과 함께 소통하고 창의적인 산업문화를 담는 공간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은 하동군 화개면의 '벽·선·들'이, 우수상은 남해군 창선면의 '남해 로컬푸드 직매장'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작의 설계·시공자는 도지사 상장을, 건축주는 기념 동판을 각각 받는다.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리는 '경상남도 건축문화제'에 수상작 사진이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