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화장품·물류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대표 기업들이 세계 경제 리더들이 모인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에서 'K브랜드'의 다양성과 품질 경쟁력을 세계에 알린다.
오비맥주는 이번 서밋의 단독 맥주 브랜드 후원사로 참여해 '카스 프레시', '버드와이저', '스텔라 아르투아' 등 총 7종의 제품을 글로벌 CEO와 VIP에게 선보였다.
'브랜드 파이낸스'의 '2025 세계 맥주 브랜드 가치 순위 50'에서 국내 브랜드로 유일하게 23위에 오른 카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K맥주'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오비맥주 구자범 수석부사장은 "글로벌 기업 리더들이 모이는 APEC CEO 서밋에 K맥주의 대표 주자로서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세계 수준의 품질혁신과 소비자만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경주 황룡원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 부대 행사에서 '혁신'을 주제로 한 K뷰티 파빌리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APEC 정상 회의 기간 중 글로벌 CEO와 배우자들이 한국의 뷰티 혁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파빌리온은 브랜드별 기술력과 헤리티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설화수는 인삼 입욕제 클래스, 헤라는 AI 피부톤 진단 기반 커스텀 파운데이션 제조 체험, 오설록은 말차 블렌딩 스테이션을 운영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APEC CEO 서밋은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이 모이는 자리로, 8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어져 온 K뷰티 연구 기술의 우수성과 혁신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뜻 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뷰티 솔루션을 선보이며 K뷰티의 글로벌 확산에 앞장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LG생활건강은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 '더후'를 앞세워 궁중 예술과 환유고 체험을 결합한 '더후 아트 헤리티지 라운지'를 운영했다.
신라시대 '동궁과 월지'를 모티브로 한 행사에서는 옻칠 공예 시연과 노리개·자개 장식 체험 등으로 한국 궁중 문화의 미학을 전했다.
글로벌 앰버서더 니키 힐튼이 방문해 "진정한 럭셔리 K-뷰티 열풍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더후 브랜드 경험을 오감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전했다.
한진은 인천공항에서 경주 숙소로 이어지는 APEC 참가자 수하물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진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정상과 대표단이 모이는 뜻깊은 행사에 물류로서 일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