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국내 편의점 업계 최초로 '일본 반값택배' 서비스를 다음달 3일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물류 스타트업 STL과의 협업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매년 늘어나는 일본행 역직구 택배 수요를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다.
CU 일본 반값택배는 전국 CU 점포에서 접수 가능하며, 배송비는 500g 기준 1만4천원, 2kg 1만7700원으로 일반 해외배송보다 최대 83% 저렴하다. 통관 문제만 없으면 접수일 제외 3일 내 배송을 마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소규모 온라인 셀러, 일본 유학생 가족, 관광객 등이 주요 이용층으로 예상된다. CU는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11월 말까지 500g 이하 9900원 초특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BGF리테일 박종성 CX본부장은 "이번 서비스는 상품을 넘어 'K-편의점 서비스'의 해외 진출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CU를 국내외 고객을 연결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