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임명됐다.
대통령실 김남준 대변인은 2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이 상임고문을 제22기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 수석부의장은 국회의원과 주요 공직을 두루 거친 정치계 원로"라며 "또한 오랜 세월 통일문제에 전념하고 활동해온 인사로서, 원숙한 자문을 통해 대통령의 대북·통일 정책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신임 수석부의장은 1988년 평화민주당에 입당하며 정계에 입문, 서울 관악과 세종에서 7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대중 정부에서 교육부 장관,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각각 지냈으며, 더불어민주당과 전신 정당에서 2차례 당 대표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