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남부권 연계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아시아 주요국 여행사 관계자로 구성된 대표단이 27일 순천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대표단은 순천만국가정원에 도착해 환영행사에 참석하고, 낙안읍성과 송광사, 세계수석박물관(관장 박병선) 등을 잇달아 둘러보며 순천의 생태와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했다.
이번 방문은 2025년 9월부터 시행된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제도에 맞춰 남부권을 잇는 아시아 시장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현장 네트워크와 실질적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의미가 깊다.
참가자들은 "순천만국가정원의 아름다운 경관과 낙안읍성의 전통문화, 송광사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조화를 이루며 한국 남부권 관광의 중심지로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중국 여행사 대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석이 있는 순천수석박물관은 휘귀한 돌 뿐만 아니라 가격을 매길수 없을 정도로 값진 수석들로 가득 차 놀라웠다"며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 순천수석박물관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인들도 감탄 할 것 같다"고 엄지 척을 했다.
이어 "중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을 순천수석박물관 등으로 데리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팸투어는 세계적인 목적지 관리 전문기업 하이시스 인터내셔널(HiSEAS International)과 인바운드 전문기업 에이치에스레저산업(HS Leisure Industry)이 공동 주관해 추진했으며, 중국,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6개국 주요 여행사 대표와 지사장 등 총 35명이 참가했다.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과 낙안읍성, 송광사 등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전남의 정체성과 문화를 대표하는 자산"이라며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순천이 전남 관광의 중심이자 남해안권 관광 네트워크의 출발점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