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내년 예산안 4조 2576억 원…0.4% 감액 편성

28일 대구교육청 김충하(가운데) 정책지원국장이 내년도 예산 편성 기조를 설명하고 있다. 김세훈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2026년도 예산안을 4조 2576억 원으로 편성해 27일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도보다 170억 원(0.4%) 감소한 규모다. 정부의 세수 부족 탓에 보통교부금(-244억 원) 등 중앙정부이전 수입이 크게 준 탓이다.

이에 시교육청은 지출 구조조정으로 재정 건전성 확대를 도모했다. 유사 사업 통합을 추진하고 소모성·행사성 사업도 감축한다.

이같은 재정운용 효율성 극대화와 더불어 그동안 적립한 교육시설환경 개선기금 2509억 원을 투입해 초등 늘봄학교, 고교학점제, AI 교육 활용 등 미래역량 교육에 중점 투자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별 배정액을 보면 마음교육 강화, 공동체와 함께하는 인성교육, 수품책 독서 활동(1교과 1책읽기) 등에 602억 원을 반영했다.

1수업 2교사제, AI디지털교육자료 활용 수업, 서·논 구술형 평가 플랫폼 구축 등에 1496억 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무상급식, 무상교복 지원, 유보통합 시범운영 등에 6164억 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디지털 학습 환경 구축과 노후화된 시설 개선 등에 4734억 원을 배정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교육재정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 지원을 최우선으로 삼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2026년도 예산안은 제321회 대구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5일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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