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국정자원 화재로 중단된 방역통합정보시스템 등 서비스 복구

국정자원 화재로 중단 이후 한 달 만에 9개 주요 시스템 복구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Q-code 등 아직 복구 안돼

질병관리청. 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이 지난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됐던 주요 정보시스템의 복구를 완료하고 운영을 재개했다.

질병관리청은 28일 방역통합정보시스템과 대표누리집 등 9개 주요 시스템의 복구를 마치고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발생한 서비스 중단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복구 대상에는 대표누리집(10월 21일), 해외감염병NOW(10월 24일), 방역통합정보시스템(10월 28일) 등이 포함됐다. 질병청은 화재 발생 직후 행정안전부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우선 복구 대상을 선정하고 신속히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아직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과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 등 일부 서비스는 임시 안내 페이지 운영과 수기작업을 통해 업무를 이어가고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긴밀히 공조해 남은 시스템도 신속히 정상화하겠다"며 "감염병 신고·보고 등 핵심 업무는 이미차질 없이 운영되고 있으며, 국민과 의료기관의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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