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교류, '포항공대생은 서울대로…서울대생은 제주대로'

김문수 의원실 제공

최근 5년간 서울대에서 수강을 가장 많이 한 대학은 포항공대이며, 서울대생이 학점을 따기 위해 가장 많이 찾은 대학은 제주대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이 서울대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1~2025학년도 학점교류로 서울대에서 수강한 타 대학 학생은 총 6451명으로 집계됐다. 2021학년도 1160명에서 지난해 1509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는 1061명(잠정)이지만 계절학기가 남아 있다.
 
참여 대학은 2021학년도 47개교, 2023학년도 51개교 등 매년 50개교 안팎이었다. 지난 5년간 포항공대생이 94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앙대 578명, 성균관대 394명, 한국교원대 381명, 울산과기원 329며 순이었다. 올해는 중앙대생이 156명으로 가장 많다. 
 
김문수 의원실 제공

서울대 학생의 타 대학 수강 인원은 지난 5년간 총 1235명이었다. 2021학년도 239명에서 2023학년도 333명으로 증가하다가 지난해 275명으로 다소 감소했다. 올해는 133명(잠정)이지만 계절학기가 남아 있다.
 
서울대 학생이 학점을 따기 위해 찾은 대학은 매년 20~30개교다. 지난 5년간 제주대가 55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고려대 108명, 연세대 71명, 중앙대 50명, 이화여대 46명 순이었다.
 
김문수 의원실 제공

학점교류는 대학들이 협약을 맺어 국립대간, 같은 지역 대학간 등 여러 방면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10개 국가거점국립대는 매 학기마다 학사교류 안내를 통합공고하고 있다.
 
서울대는 총장 직속 자문기구로 다양성위원회를 두고 매년 다양성 보고서를 발간한다. 학점교류 현황은 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문수 의원은 "지금은 다양성과 융합의 시대로, 학교 담장을 넘어 학점이나 대학생활을 교류하면서 서로 다름을 존중하는 문화를 익혔으면 한다"며 "정부는 학점교류나 대학 협력이 보다 활성화되는 방향으로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 제반 정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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