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청년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문화적 경험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연, 이야기 콘서트,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세션이 진행된다.
첫 순서로는 베스트셀러 '90년생이 온다'와 '2000년생이 온다'의 저자 임홍택 작가가 강연자로 나선다. '정답이 없는 시대, 나답게 살아가는 법'을 주제로 불확실한 시대 속에서도 자신만의 방향을 찾는 법을 이야기하며, 청년들에게 용기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지는 이야기 콘서트 '문화청년, 동료를 찾아서'에서는 지역 기반 청년 문화기획자들이 각자의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나눈다. 서울 성수동의 도시문화플랫폼 '도만사' 조영하 대표, 부산 영도의 복합공간 '무명일기' 김미연 대표, 지역콘텐츠 사회적기업 '㈜로컬러' 정현빈 대표, 광주청년위원회 김승훈 위원장, 광주청년센터 이준영 매니저가 참여해 지역과 문화를 매개로 한 협업과 연대의 가능성을 논의한다.
포럼 이후에는 참석자와 토론자들이 '삶·진로', '문화예술·창작', '지역(로컬)·공간', '관계·교류(네트워킹)' 등 네 가지 분야로 나뉘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교류 프로그램도 열린다.
행사장 내에는 '청년 소원 키링' 체험 부스와 '릴레이 메시지월' 등 사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연결하고 싶은 분야를 선택해 키링을 만들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 싱어송라이터 신직선의 축하 공연도 함께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청년문화포럼은 청년들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단계별 주제를 선정해 기회, 도전, 미래 가능성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청년들과 꾸준히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10월 31일까지 이벤터스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