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기자협회가 마련한 '여순사건 역사기행'이 성료됐다.
여순사건 역사기행은 23일~24일까지 1박 2일간 순천·여수에서 진행됐다.
이번 역사기행에는 광주전남기자협회 회원뿐만 아니라 제주 및 전북기자협회 회원들도 참가해 순천 10·19 평화공원과 제방 등 여순사건 당시 치열했던 생사의 현장을 방문했다.
순천 일정에는 노관규 순천시장도 함께 했으며 임송본 여수·순천 10·19위원회 중앙위원이 해설사로 나섰다.
여수에서는 신월동 14연대 주둔지와 만성리 형제묘 등을 찾았다.
광주전남기자협회 류성호 회장은 "여순사건 77주년을 맞아 광주전남북과 제주 회원들까지 동행한 매 뜻깊은 역사현장 방문이었다"며 "이번 역사기행을 계기로 기자협회 회원들의 여순사건에 대한 인식과 이해가 한 단계 성장했음을 확인해 보람이 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