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몽골과 업무협약 체결…현지서 CO2 배출 저감 사업 추진

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27일 몽골 정부와 탄소배출권 사업 등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내용은 경북도와 몽골정부가 함께 국제온실가스감축(ITMO)에 협력하고 흡수골도(무른시) 관광 지역 석탄발전소와 울란바타르시 대중교통의 친환경 전환사업에 경북 기업이 참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석탄발전 감축의 경우 세한에너지(주) 컨소시엄이 맡으며 총 사업비 300억원을 들여 50MW의 열을 태양열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하루 640t의 온수를 약 3천가구에 공급하며 연간 약 5만t의 CO2를 감축한다.

울란바타르시 대중교통 친환경 전환은 디젤버스 50대, 행사버스 10대를 친환경 전기버스로 전환하는 것으로 지역 기업인 ㈜씨에스텍 컨소시엄과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약 2천t의 탄소 배출 감소가 예상되며 이는 나무 9만1천그루를 심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두 사업에 참여하는 경북 기업들은 수출 확대,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낼 수 있고, 지역 기업들이 현지에서 감축한 CO2량은 한국의 탄소배출권 감출 실적으로 인정 받게 된다.

아울러 경북도는 "지방정부가 직접 기후외교에 참여하는 국내 최초의 모델"이라고 자신했다.

양금희 겅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은 지방정부가 직접 국가단위와 기후외교를 하는 첫 사례로 의미가 있고, 몽골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전력망의 80%를 석탄화력발전소가 차지하는 만큼 온실가스 감축 잠재력이 높은 국가로 친환경 에너지산업이 주력인 경상북도와의 협력이 윈윈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어 양 부지사는 "친환경, 탄소감축으로 대표되는 기후외교는 기업을 살리고 미래세대까지 함께 잘사는 글로벌 미래공동체 비지니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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