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입시 비리 의혹을 받는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27일 오전 11시 50분쯤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해 서울 금천구에 있는 국립전통예술고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
국립전통예술고는 입학 실기시험에서 합격자를 미리 정해놓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또 교사 채용 과정에서 합격을 대가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도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최근 금천경찰서로부터 이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하고 있다. 지난달 17일에는 학교 관계자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