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부상으로 이달 A매치에 결장했던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소속팀에서 약 20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황희찬은 26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홈 경기에 후반 23분 교체로 투입돼 약 2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는 지난 5일 브라이턴과의 7라운드 이후 대표팀에 소집됐으나 훈련 중 종아리 통증으로 이탈해 브라질, 파라과이와의 A매치에 모두 나서지 못했다.
소속팀 복귀 후에도 8라운드 선덜랜드전에 결장한 황희찬은 다행히 이날 교체 출전으로 복귀를 알렸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에 따르면 황희찬은 22분 동안 볼 터치 13회, 슈팅 0회, 기회 창출 1회, 패스 성공률 100%(11회 중 11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풋몹으로부터 울버햄튼 교체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 6.2를 받았다.
한편 울버햄프턴은 경기 막판 결승골을 내주며 번리에 2-3으로 패했다. 개막 이후 9경기 연속 무승(2무 7패)으로 최하위에 머물며 극심한 부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