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5번의 일요일 함께한 '서프라이즈' 휴식기 시작…"2026년에 뵙겠습니다"

26일 방송한 MBC '서프라이즈' 캡처

23년 동안 매주 일요일 시청자를 찾았던 MBC 장수 프로그램 '서프라이즈'가 휴식기에 들어간다.

'서프라이즈'는 26일 방송에서 재정비 시간을 보내고 2026년에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2002년 4월 7일 시작한 '서프라이즈'는 2018년 1월 22일 800회를, 오늘 기준 1185회를 맞았다.

제작진은 "총 1185번의 일요일. 23년 만에 휴식기를 가지려고 합니다. 23년 동안 쉼 없이 달려온 여정이었습니다. 긴 여정을 마무리하고 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만날 날을 기약하며 2026년에 뵙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오랫동안 '서프라이즈'에 출연한 단골 배우 김하영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서프라이즈'를 본방 사수하는 장면을 올려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2002년부터 2025년 쉬지 않고 달려온 서프라이즈 식구들♥ 118회부터 1185회까지 함께 한 서프라이즈 여자 걔 김하영‥ 우리 모두 행복한 시간이였고 서프라이즈가 있어서 함께 할 수 있었고 그래서 더욱 소중한 가족 같은 인연이 되었네요♥ 내 인생에 없어서는 안 될‥ 나를 있게 해준 서프라이즈‥ 사랑하고 고마웠어요‥ 저희 다시 만나는거 맞죠?…"라고 썼다.

'서프라이즈'는 전 세계 미스터리, 기이하고 괴이한 사건, 믿지 못할 이야기, 스타들의 숨겨진 이야기 등을 재연하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제작진은 "프로그램 종영이 아닌, 더 나은 모습을 위해 잠시 쉬어가는 것"이라고 지난 16일 설명한 바 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