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초등학교서 여학생들 불법 촬영한 50대 교사 입건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경기 남양주시의 한 초등학교 남교사가 교내에서 여학생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50대 A교사를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교사는 지난 7월 22일 남양주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여학생 3명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측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통해 확보한 A교사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해 혐의를 입증할 만한 사진들을 발견했다.

해당 학교는 사건 발생 직후 A교사를 수업에서 배제하고 직위 해제 조치했다.

경찰은 A교사의 구체적인 범행 경위, 피해 학생이 추가로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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