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대교 5중 추돌로 1명 병원 이송…"혈관약 먹고 의식 잃어"

지난 23일 오후 9시43분께 서울 성동구 성수대교 북단에서 일어난 차량 5대 연쇄 추돌 사고. 성동소방서 제공

서울 성동구 성수대교에서 차량 5대가 추돌해 남성 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3분쯤 성수대교 북단에서 차량 5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50대 남성 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차량 5대도 일부 파손됐다.
 
사고는 3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가장 뒤에서 급가속해 앞 차를 들이받으면서 일어났다. A씨는 '뇌혈관 약을 먹었다가 잠시 의식을 잃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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