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오는 25일 울진종합운동장에서 '제52회 울진군민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화합하는 희망울진, 하나되는 행복울진'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관내 10개 읍·면 선수단과 군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해 세대 간 화합과 소통의 장을 갖는다.
대회는 읍·면별 선수 입장식을 시작으로 체육 경기, 초청가수 공연, 종합시상식 순으로 진행하고, 경기는 단체줄넘기와 제기차기 등 4개 종목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명랑경기와 어르신 경기를 새롭게 추가했다. 풍선 꼬리밟기, 훌라후프 빨리 통과하기, 박 터트리기, 공 굴리기 등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준비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매년 큰 호응을 얻는 읍·면별 입장 퍼포먼스와 단체줄넘기 경연도 이어져, 각 팀이 지역 특색을 살린 구성으로 단합과 협동심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울진군청과 울진교육지원청, 한수원(주) 한울원자력본부, NH농협은행 울진군지부 등 4개 기관이 참여하는 직장부 경기도 열려 기관 간 화합의 의미를 더한다.
올해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읍·면별 부스에 다회용기 사용을 전면 도입해 친환경 축제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그동안 흥부시장에서 열리던 '흥부블루아트마켓'도 울진종합운동장으로 장소를 옮겨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체육대회와 함께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체육대회를 세대가 어우러져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자, 군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특별한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