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22일 호텔 인터내셔널 창원에서 제29회 경남중소기업대상 시상식과 제2회 경남 모범장수기업 인증패 수여식을 열었다.
중소기업대상은 기술·경영 혁신으로 신제품 개발, 고용·수출 확대, 노사 동반 성장 등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중소기업과 장기 재직자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1996년부터 매년 수여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기업 202곳과 장기재직자 131명이 수상했다. 올해는 창민테크론 등 6개 부문 9개 기업과 우수 장기재직자 10명이 상을 받았다.
경남 모범장수기업은 엘케이삼양, 영케미컬, 피케이밸브엔지니어링 등 3곳이 선정돼 이날 인증패를 받았다. 모범장수기업 지원 제도는 30년 이상 지역에 기반을 두고 성장해 온 기업을 육성하고자 지난해 도입됐다.
경남중소기업대상 수상 기업과 모범장수기업에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금리 우대, 국내 전시회 참가 지원·해외마케팅 사업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3년간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우수 장기재직자 10명에게는 경남은행장 표창과 함께 2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도 관계자는 "국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경남이 3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역대 최고치의 고용률을 달성한 것은 경남 경제의 주체인 중소기업 덕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