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 광주 북구청장 "연내 사퇴…국비 작업 마무리 후 광주시장 도전"

연말 전 사직서 제출 방침 밝혀…"국회서 예산 확보 총력 뒤 출마"

문인 광주 북구청장. 광주 북구 제공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내년 광주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올해 안으로 사직할 계획을 내비쳤다.

문인 청장은 22일 기자들과 만나 "연말 안에는 공직에서 사퇴할 예정"이라며 "국비 확보가 중요한 시기여서 국회 일정에 집중한 뒤 국비 작업이 마무리되면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청장은 북구청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7년 만에 구 재정을 1조2천억원 규모로 늘렸고, '북구형 주치의제'를 확산시킨 점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그는 "구청장으로서 해야 할 일은 다 했다"며 "이제는 광주 전체의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할 시점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내년 광주시장 선거는 문인 청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경선에만 5~6명이 거론되고 있다. 현직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민형배 의원, 이병훈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 정준호 의원 등의 출마가 예상된다.

야권에서도 3~4명의 후보가 거론되며 다자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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