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2025년 청소년 도박문제 연합 세미나' 개최

청소년 도박문제 현주소와 여성청소년의 도박문제에 대한 개입을 주제로 진행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21일 유관기관과 함께 도박문제 청소년에 대한 개입 방안 모색을 위해 '2025년 청소년 도박문제 연합 세미나'를 진행했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제공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원장 신미경, 이하 '예방치유원')은 21일 예방치유원 교육실에서 '청소년 도박문제 현주소와 여성청소년의 도박문제에 대한 개입'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청소년 도박문제 연합 세미나는, 그동안 사례공유회 형식을 통해 청소년 도박문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다양한 치유사례를 나누며 발전을 거듭해왔다.
 
이번 세미나는 1부와 2부 두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최근 다변화하는 청소년 도박문제 현황을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공유하고, 2부는 여성청소년의 도박문제에 대한 개입 및 대처법에 대해 각 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부에서는 △이승희 대전충남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장 △유승훈 대구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장이 연사로 나섰다. 청소년 도박문제 상담․치유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청소년 도박문제 현황과 개입, 제언까지 통합적인 방향성에 대해 제시했다.
 
2부에서는 여성청소년의 도박문제가 새로운 현장 과제로 대두됨에 따라 다각적으로 개입 방향을 논의하는 새로운 출발점으로 △서민수 경찰인재개발원 112 지역경찰교육센터장 △조진경 십대여성인권센터장(한국여성인권진흥원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 지원센터) △고현 책임관(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소년보호과)이 연사로 나섰다. 수사현장, 상담․치유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여성청소년의 도박문제 실태와 각 기관의 역할, 예방․치유 관점의 대응책까지 논의하며 세미나의 의미를 더했다.
 
예방치유원 신미경 원장은 "이번 청소년 도박문제 연합 세미나는 실질적이고 시의성있는 치유서비스 제공을 위해 각 관련 기관 전문가들이 모여 개입방향을 함께 논의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청소년의 건강과 성장을 위한 상생과 치유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예방치유원은 도박문제를 예방하고 치유 상담을 제공하는 공공기관으로 전국 15곳에 지역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도박문제자 본인과 가족이라면 누구나 전화, 문자, 카카오톡 챗봇('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친구 추가)으로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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