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민 10명 중 8명이 계속 달성군에 살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달성군이 발표한 행정수요 및 군민 의견수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8.6%가 앞으로도 달성군에 살고 싶다고 응답했다.
군정 운영에 대한 평가는 긍정 응답이 83.7%로 조사됐다. 군정 운영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정책 추진의 방향성(30.8%),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 추진(30.1%)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아울러 업무 추진 과정에서 주민과의 소통, 의견 반영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79.6%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군민들은 가장 잘한 달성군 사업으로 제2국가산업단지 유치(29.9%)를 꼽았고, 24시간 응급실 개소(15.9%), 문화센터·체육시설 확충(13.3%)이 뒤를 이었다.
미래에 가장 기대되는 사업을 묻는 질문에도 제2국가산단 조성(28.2%)이라고 답한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대구산업선 개통(20.8%)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향후 보완해야 할 과제로는 도심과 거리가 먼 달성군의 특성상 교통(24.5%), 의료(18.7%) 정책 수요가 많았다.
응답자의 91.2%가 달성군이 앞으로도 더 발전할 것이라 답해 지역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는 "교통·의료 등 군민 생활에 직결되는 분야를 집중 보완하고, 앞으로도 균형 있는 발전과 생활밀착형 정책을 통해 '젊고 역동적인 달성'을 실현해 나가겠다. 군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달성군 도약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18세 이상 군민 1001명을 대상으로 1대1 대면 설문조사를 토해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