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기간 자율주행 셔틀 운영…공식 참가자 수송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간 중 행사가 개최되는 경주 보문단지 일원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자율주행 셔틀은 기아, KGM 등 국내 대표 완성차의 하드웨어에 자율주행 전문기업(오토노머스 에이투지)의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K-자율주행' 모델로, 국산화율 90% 이상을 달성한 자율주행 기술을 세계 무대에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자율주행 셔틀은 보문단지 순환형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순환형 등 2개 노선으로, 모두 지난달 10일부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다만, APEC 주요 회의가 개최되는 10월 26일부터 11월 1일 동안은 보문단지 출입이 통제됨에 따라 일반 시민 탑승은 제한되고 정상회의 참석자 및 대표단 등 APEC 공식 참가자들을 대상으로만 운행한다.

APEC 정상회의 기간 자율주행 셔틀 노선별 운영계획. 국토교통부 제공


본회의 종료 이후인 11월 2일부터는 다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운행이 재개될 예정이다.
 
일반 시민들은 APEC 주요 회의 개최 전후로 경주교통정보센터 자율주행 예약 누리집 또는 정류장 QR코드 스캔을 통해 당일 예약 후 무료로 탑승할 수 있으며, 예약 승객 외에도 현장 정류장에서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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