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3위가 됐다. 그의 랭킹 급상승은 지난 19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김세영은 20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21위보다 8 계단 상승한 13위에 올랐다. 지노 티띠꾼(태국), 넬리 코르다(미국), 이민지(호주)가 1~3위를 지키는 등 10위 내 변화는 없었다. 한국 선수로는 김효주가 8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그다음이 김세영, 14위 유해란 순이다.
김세영은 전날 전남 해남에서 끝난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타로 우승했다. 그의 LPGA 투어 대회 제패는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약 5년 만이다.
같은 날 경기도 양주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경와우넷오픈에서 5 차 연장 끝에 우승한 이율린은 351위에서 무려 156 계단이 오른 195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