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민호의 팬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원 고성군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21일 고성군에 따르면 장민호 팬클럽은 지난 17~19일 거진11리 해변 일원에서 열린 '제25회 고성명태축제' 기간에 고향사랑기부금 1010만 원을 기부했다.
앞서 장민호 팬클럽은 지난해에도 화진포에 설치한 7번 국도 노래비 제막 2주년을 기념해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한 바 있다. 이어 올해에도 기부를 이어가며 고성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명태축제 기간 중 재안산고성군민회에서 500만 원, 초대가수 한수영·최홍림 씨가 100만 원, 양천구 강원향우회 홍기영 회장이 100만 원을 기탁했다. 또한 현장 이벤트와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23명이 기부에 참여하며 총 1940만 원의 기탁금이 모였다.
고성군에 따르면 올해 10월 현재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억 원 이상 증가한 1억 7천만 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군은 오는 25일까지 온라인 이벤트를 이어가며, 이벤트 기간 중 10만 원 이상 기부자에게는 고성군 인기 답례품 1위인 '백명란(500g)'을 추가 증정하고 있다.
함명준 군수는 "기부자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소중한 기부금은 아동·청소년 지원 등 고성군의 미래를 위해 책임감 있게 사용하겠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