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쌍끌이 어선 조업 재개…해경, 특별단속 실시

지난 16일 전북 군산해양경찰서 소속 3013함이 중국어선에 등선해 서류에 등록된 선원과 실제 선원이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있다. 군산해경 제공

겨울을 앞두고 중국 쌍끌이 어선이 조업을 재개하고 있는 가운데, 해경이 특별 단속에 나섰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불법 외국 어선 일제 특별단속'을 실시해 중국 어선 10척에 대해 검문검색을 실시하는 등 무허가 어선의 조업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무허가 중국 어선의 조업이 발생함에 따라 해경은 경비함정을 통해 특별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단속에서 군산해경은 어청도 남서쪽 약 122㎞ 해상에서 154톤(t)급 어선 A호 등 10척에 직접 등선해 불법조업 여부 등을 확인했다. 올해 군산해경에 단속된 불법조업 중국 어선은 모두 6척으로 담보금은 2200만 원에 이른다.

해경은 이중 조업 장부와 어창 구조변경, 조업허가증 위조 등에 대해서도 현장 확인에 나설 계획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불법행위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한·중 어업협정 해상에서 감시와 단속을 이어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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