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 신기술이 한자리에' 2025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

21~24일 벡스코에서 개최
국내외 조선·해양 기업과 12개 국가 등 2100여개 부스 운영

2025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이 21일 부산에서 개막한다. 부산시 제공

조선·해양 산업 미래 기술의 장이 될 '2025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이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21일부터 25일까지 벡스코에서 '2025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코마린, KORMARINE)'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조선해양프랜트협회,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조선·해양·에너지 산업의 첨단 장비와 신기술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올해 행사에는 40개 나라 1천여 개 기업이 참가해 2100여개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방문객은 3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에서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KCC 등이 참가하고 해외에서는 ABB, 슈나이더 일렉트릭, 자이버노바, 에머슨 등이 참가한다.

네덜란드와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영국, 중국 등 12개 나라에서 국가관을 설치해 각 나라의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넥스트 에너지' 기획관에서는 조선해양 산업을 이끄는 국내 3대 조선사가 '에너지 혁신 기술'을 주제로 공동 부스를 마련한다.

전시 기간에는 코마린 학술회의, 기술 세미나, 마린엔지니어링학회,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친환경 연료와 전기추진, 디지털 전환과 자율운항 선박 등 글로벌 조선해양산업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산·학·연·관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세계 조선해양산업이 친환경·스마트 전환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이번 코마린은 부산이 글로벌 조선해양산업의 중심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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