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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 하고 계십니다. 국정감사 이제 2주 차가 되는데요. 국회로 가보죠. 2주 차가 됐는데 역시 김현지 제1 부속실장 이름이 계속해서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이제 국민의힘에서는 왜 안 나오냐, 나와라. 민주당에서는 실속 없다. 어차피 또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하기 위해서 나오자고 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해서 지금 응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고 대통령실은 국회가 부르면 나가야죠. 이런 입장인데 민주당에서 강력하게 이분을 나와야 한다. 이런 입장은 아닌 것 같습니다. 김병기 원내대표 입장에서도 보면. 우리 김현지 실장을 잘 아시는 우리 김지호 대변인.
◆ 김지호> 그래서 저도 김현지 부속실장이 굉장히 억울하고 지금 그리고 개인적인 그런 어떤 가짜 뉴스들과 가족에 대한 마타도어 이런 게 너무 심하거든요. 유튜브나 댓글로 이렇게 거의 전 폭력으로 느껴지고 저도 김현지 부속실장이랑 자녀가 거의 나이가 비슷해요. 1살 차인데.
◇ 박재홍> 우리 김지호 대변인과?
◆ 김지호> 그거 보고 있으니까 너무 가슴이 아프더라고요. 대통령 가족에 대한 모욕 이런 것들을 계속 정말 마타도어하니까 본인으로서는 개인이면 아마 정말 화가 많이 나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주변 동료들은 이재명 대통령에 이어 국민의힘이 김현지 부속실장을 전국적으로 한 1000개 넘는 현수막을 달아주니까 김현지 부속실장이 정치를 해야 되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도 얘기하시더라고요.
어찌 됐든 지금 여러 가지 의혹 제기가 있는데 그 의혹 제기가 실체가 없고 일종의 김현지는 최순실, 김건희와 비슷한 사람일 거야. 거기에 짜 맞춰놓고 계속 지금 가짜 뉴스 그런 주장을 하시는 거거든요. 근데 실체가 그렇지 않기 때문에 더 이상 문제는 없다. 그런데 제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김현지 실장이나 대통령실에서 당을 설득해서 이번 국감에는 나오셔야 된다.
나와서 국민 앞에 의혹 제기한 것에 대해서 친절하고 당당하게 답변을 해야지 만약에 내년, 후년 그때도 만약에 부속실장인데 그때는 또 나올 명분이 없잖아요. 역대 관례로 부속실장이 못 나오고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종감 때라도 나오셔서 질의를 하면, 왜냐하면 국민의 대표가 물어보고 또 여러 가지로 야당이 원하는데 나가는 것도 국민 주권 정부의 어떤 한 모습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은 좀 대통령실에서 당을 잘 설득했으면 좋겠습니다.
◇ 박재홍> 나가겠다.
◆ 김지호>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박재홍> 대통령실에서 설득을 해라.
◆ 윤희석> 아니 그게 설득할 상황인가요? 민주당에서 결단만 하면 되잖아요. 민주당에 계시잖아요. 당을 설득하시면 되잖아요.
◆ 김지호> 국민의힘하고 저희가 또 여러 가지 협상 과정이 있는데.
◆ 윤희석> 또 말이 바뀌네요.
◆ 김지호> 하나도 안 내놓고 그러니까 저희 당 입장으로서는 그렇게 원하는 사람한테 질의를 하고 싶으면 좀 서로 간에 타협을 하자. 이런 안을 가지고 계신 거잖아요. 제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린 거고요. 원내에서는 또 국민의힘과 협상을 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 윤희석> 잠깐만요. 용산에서 민주당 설득하라고 하셨잖아요. 그런데 두 분은 민주당 대변인이잖아요. 그러니까 말씀하시는 걸 그대로 제가 민주당 입장으로 받아들이면 되는 거잖아요.
◆ 김지호>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말씀드렸잖아요.
◆ 윤희석> 개인적인 거, 오늘 개인이 많이 나오네요. 결론은 그냥 나오시면 돼요. 제가 볼 때는 별로 물어볼 것도 없습니다. 예를 들어 실체가 없는데.
◇ 박재홍> 4개월밖에 안 되는데.
◆ 윤희석> 예를 들어 이러이러이러한 소문이 있는데 사실입니까, 볼륨이 커질 수 있어요.
◇ 박재홍> 소리 지르고.
◆ 윤희석> 아니라고 하면 뭐라고 할 겁니까? 그 사람이.
◇ 박재홍> 그렇죠.
◆ 윤희석> 그렇죠? 누가 됐든 국회의원이 일어나서 말을 하든 뭐를 하든 아니라고 하면 되는 겁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좀 소란이 있을 수 있고 모욕적인 질문을 받는데 그거를 감당하기 어려워서 안 나오겠다. 아마 본인은 그 정도는 아닐 거라고 보는데 옆에서 괜히 이 사람 나오면 안 됩니다. 이 사람 나오면 정권에 굉장히 불리합니다. 이런 생각 때문에 앞서서 뭔가 이 방어막을 치는 거, 그 행위 자체로 비난받을 만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두 분이 대변인이시니까 당에 돌아가셔서 잘 설득하셔서 증인 채택 권한은 여기에 있어요. 저희는 아무 권한이 없으니까 김현지라는 분 목소리라도 좀 듣게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장윤미> 저는 국민의힘에 원내 전략이라는 게 있는지 좀 궁금해요. 솔직히 왜 그러냐면 국회 운영위에서 민주당이 처음에 안 부른다, 뭐 못 부르는 이유가 있다. 이랬을 때 역풍이 있었어요. 그러니까 대통령실에서 정리에 나선 거예요. 여야 합의하면 100% 나간다. 안 나갈 도리가 없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국민의힘에서 뭐라고 하냐? 그래, 6군데 7군데에서 불러보자. 대장동에 아파트 가졌던데 기재위에서는 대장동 아파트 어떻게 사게 됐는지 들여다보고 국토위에서 백현동에도 혹시 의혹 있는 거 아니야, 이 부분과 관련해서 들여다봐야 되겠다. 처음에는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경위도 묻겠다고 그랬어요, 과방위에서. 그런데 그게 법사위로 바뀌었더라고요.
지금 재판에도 관여하고 이런 것 같은데 이것도 따져 묻겠다고 합니다. 이 실체와 관련해서 그러면 4개월 부분에 대해서만 답변해도 된다고 말씀하셨잖아요. 4개월 부분에 대해서 묻겠다는 게 아니에요. 과거를 그냥 있는 대로 다 들춰내겠다는 겁니다. 이게 민생이랑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기본적으로 국감은 야당이 실력을 보여주는 야당의 시간이에요. 그런데 한 군데 나온다고 하면 그거를 협상의 지렛대로 나와라, 나와라 하면 민주당이 어떻게 못 나간다 안 나간다 이럴 수 있겠습니까? 6군데, 7군데 다 나와서 과거에, 20년 전에. 그리고 박정훈 의원 같은 경우에는 판결문에 딱 한 줄 있는 걸 가지고 김정일 추종 세력이냐, 이재명은 답하라. 이렇게까지 나아가고 있잖아요.
◇ 박재홍> 경기 동부 연합 이야기.
◆ 장윤미> 맞습니다. 이러면 못 나가는 거예요. 거기에 대해서는 여러 언론이 꾸짖더라고요. 지금이라도 한 군데로 화력을 집중하는 게 맞을 겁니다.
◆ 송영훈> 제가 좀 말씀드릴까요? 국민의힘에 원내 전략이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남의 당 원내 전략을 탓하기 이전에 지금 이재명 정부가 국정 리스크 관리를 할 계획이 있는가, 이걸 먼저 물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요. 지금 김현지 실장을 향하고 있는 의혹들은 김현지 실장 개인에 국한되는 게 아니에요.
과거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체포 영장을 받아봤다고 하는 그 의혹, 지금 주진우 의원이 그것에 관해서 면책 특권을 포기하면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그러면 그게 과연 실체가 없는 것이겠습니까? 그러면은 김현지 실장이 그 체포 영장을 개인적으로 그냥 궁금해서 받아봤겠어요?
또 이화영 전 부지사의 변호인인 설주완 변호사의 사임을 종용했다고 하는 그 의혹 그것도 과연 그러면 김현지 실장의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이화영 전 부지사가 어떻게 검찰에서 진술했는지 파악하고 있었겠습니까? 그러면은요. 이런 의혹은 전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하게 돼 있어요.
계속 김현지 실장을 안 내보내고 감추면 국민들께서 그러면 이 대통령이 그 당시에 공범 관계로 수사를 받고 있는 피의자들의 수사 정황을 다 일거수일투족 보고받아 왔구나. 이렇게 생각하시게 됩니다. 당연히 국회에 출석시켜서 답변을 하게 하고 리스크를 관리해야죠.
그런데 이걸 계속 안 내보내잖아요. 그러면 대통령실 안에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김현지 실장은 정말 언터처블이구나. 이렇게 생각해서 급격하게 거기에 힘이 쏠리게 돼요. 권력은 영원한 권력이 없습니다. 다 기승전결이 있어요. 지금은 애지중지 현지 이야기하잖아요. 좀 있으면 이제 좌지우지 현지가 돼요. 거기서 조금 더 나아가면 권력은 기승전결이 있기 때문에 어찌 될지 현지가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가면.
◇ 박재홍> 준비를 많이 하셨는데.
◆ 장윤미> 이거는 거의 진짜 드립력이 엄청.
◆ 송영훈> 마지막에 가면 막지 말지 현지가 돼요. 그때 막지 말지 이렇게 됩니다. 그러니까 권력의 기승전결은 법칙이 있는 것이니까.
◆ 김지호> 노력 많이 하시네.
◆ 송영훈> 잘 생각하십시오, 정말.
◆ 장윤미> 제 출연료를 오늘 송 변호사님께 드리는 거로.
◆ 윤희석> 그걸로 막아지겠어요?
◆ 김지호> 그거는 있어요. 제가 그때 정무부실장이었고 김현지.
◇ 박재홍> 성남시.
◆ 김지호> 아니요, 당에 있을 때.
◇ 박재홍> 당에 있을 때.
◆ 김지호> 당 대표할 때 얘기하시는 거예요. 근데 김용 부원장이나 그리고 이화영 부지사는 사실 경기도에서 같이 근무한 동료였거든요. 이분이 윤석열 검찰에 계속 압수수색 당하고 그러면 사실은 이분들 막 변호사까지 압수수색을 하는 경우가 있어서 믿고 얘기하고 본인들을 좀 법적으로 조력해 달라고 얘기할 게 그때 밖에 있었던 저나 김현지 보좌관뿐이 없었어요. 저도 그런 요구를 많이 받았고 그러면 당에서 이 부분 관련해서 정치 탄압이다. 규정을 했고 대응을 공식적으로 했으면 저희가 그분들의 변호사와 소통하고 요구를 받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이 어떤 가족들과 당사자 피해자들의 민원을 받아서 처리한 건데 그것이 마치 범죄인 양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저는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윤희석> 그러면 소통한 거는 맞네요? 김현지 실장이 설주완 변호사에게 이화영 전 부지사 재판 관련해서 소통을 한 건 맞네요. 연락을 한 건 맞네요.
◆ 김지호> 제가 두 분이 소통한 것은 제가 보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모르겠으나.
◆ 윤희석> 방금 그렇게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 김지호> 다른 분들이 저한테 연락한 건 다 전화 받았습니다. 저는 다 받았어요.
◆ 윤희석> 지금 김현지 실장이 지금 주인공이에요, 지금 비슷하게 말씀하셨잖아요.
◆ 장윤미> 설주완 변호사가 받았다고 했으니까.
◆ 김지호> 설주완 변호사가 그렇게, 제가 본 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그걸 제가 확정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죠.
◆ 윤희석> 그러면 결론은 그 사건이 이거잖아요. 그 지사와 부지사의 관계에서 부지사의 범행에 대해서 지사가 몰랐다. 지사는 이재명, 부지사는 이화영 지금 이렇게 되는 거잖아요.
◆ 김지호> 부지사의 범행이라는 게 확정이 됐습니까?
◆ 윤희석> 확정됐잖아요.
◆ 김지호> 뭐가 확정됐습니까?
◆ 윤희석> 7년 8개월.
◆ 김지호> 대북 송금 사건이 이재명 도지사가 진행했다고.
◆ 윤희석> 이화영이 확정됐다고.
◆ 김지호> 범죄로 확정됐다고 지금 주장하시는 거예요?
◇ 박재홍> 그건 아니고.
◆ 윤희석> 이화영이 범행이 확정됐다고, 제 말씀을 들으세요.
◆ 김지호> 그러니까.
◆ 윤희석> 이화영의 범행해서 확정됐다고, 왜 흥분을 하세요. 여기에 이재명이라는 이야기는 안 들어왔다고, 이 범행에.
◇ 박재홍> 그러면 우리 장윤미 변호사가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도 하셨으니까 그러한 소통이.
◆ 윤희석> 잠깐만요, 이거 제가 얘기를 계속해야죠. 지금 그 얘기가 아니에요. 지금 괜히 엉뚱하게 듣고 지금 그러시는데 이화영에 대해서 7년 8개월 나왔는데 이 과정에서 이재명 당시 지사와 부지사의 관계인데도 불구하고 이거 몰랐다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무슨 얘기했어? 박균택 의원이 그때 변호사일 때 운전면허증에 서울경찰청장이 찍힌다고 해서 그 직인 찍힌다고 해서 경찰청장이 그럼 면허증 한 거냐? 이거 아니라고 하면서까지 관련성을 부인을 했는데 이재명 대표와 당시 지사와 가까운 분들이 왜 그럼 설주완 변호사에게 이화영의 변호인인 설주완 변호사에게 연락을 하냔 말이에요. 일부러라도 안 할 거 아니에요, 연관이 없는데. 굳이 왜 이 재판에 관여하려고 생각했느냐, 이게 우리의 의문이란 말이에요.
◆ 장윤미> 재판에서 연결고리가 있다는 주장이 계속 나왔던 거고 이화영 전 부지사의 진술이 번복됐으니까 그 당시에 김현지 실장은 이재명 의원의 보좌관이었어요. 본인 의원과 관련해서 계속 거론이 되니까 그 상황과 관련해서 전화를 했다는 게 야당에서는 부적절하다고 말씀 주시지만 이게 위법이다, 불법이다. 이렇게까지 되는 건 아니고 일단 그 당시에 전화를 받았다는 그 변호사와 관련해서 가장 의혹의 핵심은 김현지가 얼마나 힘이 세길래 변호사 사임까지, 그게 당사자 사건이 아니었잖아요, 이화영 부지사 사건이니까.
그런데 그 변호사가 언론에서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내가 전화받고 사임하고 한 게 아니라 신뢰관계가 다 깨져가지고 이미 난 사임하려고 했는데 김현지 실장으로부터 질책이란 말에는 본인은 동의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이야기를 하고 그리고 사임을 했고 지금은 여러 이화영 부지사와 관련해서 이제 언론 인터뷰도 하던데 이게 전부입니다. 이 부분과 관련해서 문제 제기를 하실 수는 있지만 이를테면 오늘도 휴대전화 이런 얘기를 하는데.
◇ 박재홍> 휴대전화를 바꿨다.
◆ 장윤미> 예, 나아가도 너무 나갔다고 생각이 들어요, 저는.
◆ 송영훈> 근데 그 휴대전화 교체 이력 문제는 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먼저 시작하셨잖아요. 특정 판사의 휴대전화 교체 이력을 통신사에 요구해서 그걸 받아서 공개하면서 심지어 최신 기종이 사전 예약을 받아서 순차 개통을 하기 시작한 첫날에 판사가 휴대폰을 바꾼 것까지 문제 삼았거든요. 그게 삼성전자 휴대폰입니다, 금년에 나온. 최신 기종인데 그 2월 4일이 순차 개통된 첫날이에요. 그런 것까지 문제 삼았기 때문에 박정훈 의원이 저는 그 미러링 차원에서 했다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 김지호> 이거는 미러링이 아니라 국민의힘 의원들은 사실은 내란 관련해서 수사가 진행되니까 핸드폰을 바꾸고 그런데 김현지 부속실장 같은 경우는 그냥 2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바꿨는데 그 날짜를 보고 그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거기다 억지로 끼워 맞춘 거거든요.
그 사건 관련해서 김현지 부속실장이 한 번도 피의자로 지목되거나 입건된 적이 없습니다. 그걸 가지고 그렇게 덮어씌우면 안 되죠. 심지어 김현지 부속실장이 보좌관일 때 절 불러다 놓고 이런 얘기도 했어요. 우리는 핸드폰 6개월, 10개월 빨리 바꾸면 잘못하면 구속된다. 그 주기에 맞춰서 바꿔라. 의심받을 짓 하지 마라. 그렇게 교육까지 했습니다.
◆ 송영훈> 그러니까 그 끼워 맞추는 거 최고봉은 민주당 황정아 의원 아닙니까? 왜냐하면 올해 2월 4일에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이 구속 취소 청구서를 법원에 냈다고 그날 휴대전화 바꾼 게 뭔가 문제가 있는 것처럼 그렇게 언론 발표를 했어요. 제가 말씀드리잖아요. 갤럭시 S25 울트라가 처음 순차 개통된 첫날이었다. 그래서 6년간 쓰던 휴대전화 그날 바꾼 것도 문제가 됩니까?
그리고 그 시각을 대조를 해 보면 법원에 문서가 접수되고 언론에 처음 보도가 된 게 그날 오후 2시 32분인가 그래요. 그리고 그 유심을 처음 꽂았다고 하는 시각이 그로부터 1시간 이내입니다. 판사가 일도 안 하고 있으면서 구속 취소 청구서가 언제 들어왔는지 언론.
◆ 장윤미> 내부에서도 좀 나와요. 저희가 대통령실의 기류는 모르지만 정확한 워딩이 나왔단 말이에요. 더 책임 있는 워딩이 나올 수는 없어요. 정무수석이 100% 나온다. 이거 국회 운영위 왜냐하면 총무비서관으로 부르는데 안 나가겠다는 건 사실 국민 설득할 수 없어요. 계속 있다가 그 이후에 부속실장으로 갔다고 해서 지금은 실장이라 못 나간다고 하는 말을 국민들께서 이해하시겠습니까? 그런데 거기에 머물지 않잖아요, 국민의힘이.
제가 오늘 오면서도 플래카드를 보면서 이게 다른 당에서 붙인 건 줄 알았어요. 김현지 제보 센터라고 크게 써 붙였더라고요. 당이 국민의힘이라서 놀랐습니다. 이거 민생 아니에요, 이거 국민 눈높이도 아닙니다. 이 야당으로서 실력 발휘하는 것도 아니고요. 제가 조금 아까 있었던 일에 대해서 하면 그러면 저는 이런 논리에 좀 동의가 안 되는데 민주당을 미러링한 거다. 그러면 민주당이 잘못했기 때문에 본인들은 잘못해도 된다는 논리인지 그리고 지귀연 판사는 6년 동안 쓰던 거를 자기 술자리 의혹이 불거지니까 또 아주 근접한 시기에 다시 한번 바꿨기 때문에 문제가 됐던 거예요.
김현지 실장은 본인이 해명했어요. 내가 약정이 다 돼서 이 부분을 교체한 거다. 2년 주기였습니다. 그 당시에 전 정권의 단 하루도 이재명 당시 당 대표, 의원과 이슈가 없었던 날이 없었습니다. 사법 리스크와 관련해서 그래요. 사실상 정적 제거였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2년 동안 맞춘 건 이례적이지 않거든요. 그러니까 그 시기에 역으로 꿰맞췄다는 그런 추론이 나오는 거죠, 박정훈 의원님께.
◇ 박재홍> 저도 민생이 아니기 때문에 이걸 계속 아이템으로 하고 싶지는 않은데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 윤희석> 민생이 아닌 건 알겠는데요. 저희가 이제 고발센터 만들었다고 공격하시는데 민주당은 파출소도 만들잖아요.
◆ 장윤미> 특정인을 겨냥해서 만들지 않습니다.
◆ 윤희석> 그렇게 얘기하지 말잔 말이에요.
◆ 장윤미> 특정인을 겨냥하지 않습니다.
◆ 윤희석> 똑같아요, 바람직하지 않지만 서로 당신들이 이랬으니까 우리도 이렇게 한다는 논리도 안 맞지만 본인들이 먼저 뭘 해놓고 비난의 여지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은 채 상대방을 공격하는 것도 논리에 안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 얘기로 시간 끌 계제가 아니고요.
◇ 박재홍> 더 하시겠습니까?
◆ 윤희석> 이게 증인 채택 권한이 저희가 없어요. 제가 그 얘기를 하는 거예요. 저희가 막 이런 식으로 나오기 때문에 합의가 안 된다고 그러는데 합의가 무슨 필요가 있습니까? 이번 국회에. 여기서 그냥 해 주시면 되는 거예요. 그래서 저희가 그렇게 부탁을 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부탁을 합니다. 민주당 분들이잖아요. 제발 한 군데 상임위에라도 이분이 나오실 수 있게 증인 채택해 달라고요. 민주당에서 그러면 끝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여기까지 하고요. 캄보디아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정부 외교부 차관도 갔고 국수본 단장도 갔고 민주당 의원들도 가서 현지에서 또 청년들 구출 작업도 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오늘 김병주 민주당 의원이 캄보디아에서 청년 셋을 구출했다고 이렇게 말씀을 했는데 또 현지에서는 정치 쇼다. 이렇게 또 비판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이게 캄보디아 문제는 굉장히 또 우리 교민 문제는 굉장히 여러 가지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어가지고 참 말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긴 한데 먼저 윤희석 대변인.
◆ 윤희석> 일단 여러 생각을 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로 온 분들이 과연 어떤 분들이냐, 섞여 있을 수 있다고 봐요.
◇ 박재홍> 피의자와 피해자와.
◆ 윤희석> 그렇죠, 내 의사와 관계없이 내가 속아서 범죄에 가담했을 수밖에 없는 분들이 분명히 있을 수도 있어요. 근데 김병주 의원이 이 상황에 대해서 너무 본인의 정치적인 어떤 뭐 선전이라고 할까요? 여기에 치중한 나머지 다 좋아요. 다 맞는 말인데 청년 셋을 내가 구출했다고 한 거예요, 구출. 그 단어가 맞느냐.
네 분이 가셨다는 거 아니에요, 캄보디아 현지에. 나머지 세 분은 교민 간담회도 가고 여러 가지로 교민들과 협조를 하면서 그동안 교민들이 얼마나 피해자들을 구했고 이런 얘기 듣고 교민과 범죄자를 구분하는 것에 대해서도 관심을 표명했는데 이분 혼자만 그 간담회 안 가고 결국 나중에 봤던 이런 정치적인 뭔가 선전 활동을 하더라. 광고를 하더라, 본인 광고를. 여기에 대해서 지적을 했는데 이분이 눈물로 답을 했어요. 정치가 이렇게 되나 싶습니다, 저는.
◇ 박재홍> 눈물을 흘리신 거는 그래도 진심을 전하고 싶으셨던 것 같기는 한데.
◆ 윤희석> 어떤 진심입니까? 그게.
◇ 박재홍> 설명해 주세요.
◆ 김지호> 기자회견 백브하는 데 옆에 있었는데요.
◇ 박재홍> 옆에 있으셨구나.
◆ 김지호> 김병주 최고위원은 그 나름대로 그 짧은 시간에 본인이 할 수 있는 노력은 다 하셨더라고요. 그리고 이분들이 어쨌든 제보를 했기 때문에 제보 내용을 확인하고 이분들과 접촉을 해서 그쪽에서 어쨌든 캄보디아가 아니고 한국에 가고 싶어 하는 그런 대한민국 국민 아니겠습니까? 노력을 하신 거고 노력을 하시던 차에 거기에 집중하다 보니까 교민 간담회에 빠지신 거고 그런 내용이더라고요.
그런데 이걸 가지고 이게 본인이 그렇게 비난받아야 할 일인가 저는 좀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실은 국감 중에 바쁘고 여러 가지 사항이 있는데 비행기 타고 거기까지 가서 어쨌든 노력을 한 거잖아요. 근데 비판하는 부분이 그러면 국민의힘도 사실은 그런 유력한 사람이 갈수록 이 사항이 빨리 해결되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리고 자꾸 문제점을 수면 위로 올리고. 근데 일을 한 거 가지고 이렇게 비판하는 건 저는 좀 납득이 안 갑니다.
◆ 송영훈> 김병주 의원이 노력은 하셨는데 누구를 위한 노력이었느냐가 문제죠. 결국은 자기 자신의 정치적 미래를 위한 퍼포먼스를 했다. 이게 지금 비판의 핵심인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그 김병주 의원이 구출이라고 표현하는 3명의 청년들, 과연 구출이 맞아요? 지금 캄보디아의 그 범죄 조직들과 관련되어서 캄보디아 현지에 있는 우리 국민은 크게 네 유형으로 분류가 됩니다.
첫째 구치소에 있는 분들, 두 번째 이민 관련 구금 시설에 있는 분들, 세 번째 그 범죄 조직에 잡혀 있는 분들, 네 번째 어디 있는지 소재 파악이 안 되는 분들. 그리고 그 범죄 단체에 자발적으로 남아 있겠다고 하는 분들이 일부 있는데 그건 아마 그 네 유형 바깥으로 봐야 될 거예요.
그런데 이 범죄 행위에 깊이 관여되어 있는 분들이라고 하면 자발적으로 거기서 나올 의사가 있다고 하더라도 1, 2, 3, 4번 중에 어디에 가깝습니까? 1번에 훨씬 더 가까워요. 우리가 급한 것은 3번과 4번 아닌가요? 거기에 대해서 정부가 노력을 하고 정치인들이 노력을 해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1번 유형에 가까운 분들을 구출했다고 표현하는 건 좀 어폐가 있고 이것은 그분들이 국내로 돌아오면 중립적으로 말하면 송환이고 좀 적나라하게 말하자면 이건 압송입니다.
◇ 박재홍> 내일모레는 또 이제 프놈펜에서 현장 국정감사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여야 의원들이 다 가시는 것 같은데 뭐 어쨌든 실효적인 뭔가 효과가 있을 것이냐.
◆ 장윤미> 캄보디아 당국에 대한 압박 효과도 분명히 있고요. 저는 한마디만 드리면 국민의힘에서 왜 피해자 구출하지 않고 피의자가 구출하냐고 하는데 한 집단의 한 사람의 이 양면성이 다 있어요. 그리고 피의자, 가해자라고 하더라도 제가 댓글 보고 좀 울림이 있었는데 그럼 그 사람들 거기서 계속 범행하도록 놔두라는 소리입니까? 대단히 무책임하다는 여론이 많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 박재홍> 일단 캄보디아 문제.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기도 하고 또 22일 날 프놈펜 현지에서 국정감사도 진행된다고 하니까 또 이후 진행되는 상황 저희가 업데이트 되는 대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함께해 주신 분 장윤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네 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