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기계면민을 위한 가을음악회, 봉좌마을에서 열려

19일 봉계교회·포항충진교회·바울로드선교회 함꼐 마련해

제4회 기계면민을 위한 가을음악회가 19일 봉좌마을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유상원 아나운서

'기계면민을 위한 가을음악회'가 19일 오후 4시부터 포항시 북구 기계면 봉좌마을 야외공연장에서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가을음악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봉계교회(담임목사 전종규)가 주최하고,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교단 포항충진교회(담임목사 오재경)과 바울로드선교회(회장 조인호 목사)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합창과 색소폰 연주, 전통예술 등 5개 팀이 참여했으며, 특히 1세대 복음성가 가수인 김석균 목사가 출연해 찬양과 간증으로 감동을 더했다.
   
전종규 봉계교회 담임목사는 인사말에서 "교단의 경계를 넘어 복음 안에서 하나되어 보여주신 사랑과 협력 덕분에 한층 풍성하고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며 "우리 모두의 마음에 기쁨과 평안을 더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음악회에서는 1세대 복음성가 가수인 김석균 목사가 출연해 찬양과 간증으로 감동을 더했다. 유상원 아나운서

음악회는 가온누리 어린이합창단(지휘 이인영)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노을'을 시작으로 김석균 목사가 '예수가 좋다오', '당신은 하나님의 사랑'을, 솔라즈 여성합창단(지휘 정주석)은 수화와 함께 '행복'과 '우리'를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김석균 목사가 '주님 손잡고 일어서세요'와 '하나님을 만나면 끝난 것이다'를 부른 뒤, 서포항 한마음 색소폰 연주단(지휘 이창극)이 '보랏빛 엽서'와 '영일만 친구'를, 이어 국정 한울름 예술단(단장 최지원)이 '예수님이 좋은 걸', '신 사랑가'를 연주한 뒤 출연자와 관객들이 함께 '만남'을 부르며 음악회의 의미를 더했다.
   
오재경 포항충진교회 담임목사는 축하인사에서 "이번 음악회가 단순한 공연이 아닌 마음을 나누고 희망과 사랑을 다시 일깨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작은 미소와 따뜻한 손길로 서로에게 힘이 되고 마을이 더 밝게 빛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인호 바울로드선교회 회장은 인사에서 "교단과 지역을 넘어 농촌교회와 도시교회가 손을 맞잡고 준비한 자리"라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우리사회에 사랑과 화합의 울림이 퍼져나가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음악회에는 합창과 색소폰 연주, 전통예술 등 5개 팀이 참여했다. 유상원 아나운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봉계교회는 지난 1958년 2월 기계교회(현, 기계제일교회)에서 분립한 25명의 교인을 중심으로 기서교회로 창립한 뒤 1970년 3월 봉계교회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2014년 12월 전종규 목사가 제16대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교단 포항충진교회는 지난 1978년 4월 박상하 목사를 중심으로 한 102명의 성도들이 포항시 북구 남빈동에서 개척한 뒤 2012년 새 본당 입당과 2016년 교육관 리모델링을 마쳤으며, 2021년 2월 오재경 목사가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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