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미국 KRATOS와 유무인복합체계(MUM-T)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유무인복합체계 시장진출을 위해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이후 해외 유무인복합체계 시장 공동진출을 추진한다. 또 상호 협력을 촉진시켜 유무인복합체계 분야 기술력, 사업 경쟁력 등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KAI는 설명했다.
KRATOS는 무인협동전투기(CCA) XQ-58 Valkyrie, 무인표적기 BQM-167, BQM-177, MQM-178 등의 제품군을 보유 중인 무인기 분야 선도 업체이다. KRATOS는 지난 약 25년 간 상기 고성능 무인기들을 생산·비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미군과 CCA 및 MUM-T 관련 실적을 다수 축적했다.
KAI는 유인기 플랫폼과 무인기를 결합한 유무인복합체계를 6대 미래플랫폼 중 하나로 선정했으며 최근 유무인복합체계의 핵심기술인 AI Pilot의 브랜드명을 'KAILOT(카일럿)'으로 발표하며 한국의 '자주적 AI (Sovereign AI)'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