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중단됐던 정부 전산시스템이 지속적으로 복구되면서 19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51.9%의 복구율을 기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등급별로는 1등급 시스템 31개(77.5%), 2등급 44개(64.7%), 3등급 150개(57.5%), 4등급 143개(42.1%)가 정상화됐다.
주말 동안 복구된 시스템에는 행정안전부의 1365자원봉사포털(2등급),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사무경영 행정포털시스템(2등급)과 본부 회계분석시스템(4등급), 조달청의 업무지원시스템(4등급), 법제처의 법제업무포털시스템(3등급), 국가데이터처의 외부자료수집시스템(3등급) 등이 포함됐다.
장기 기증 의사를 온라인으로 밝히고, 이식 대기자 정보를 취합하는 보건복지부의 장기조직혈액 통합관리시스템은 지난 17일부터, 복지부의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 사회서비스정보시스템으로 통합돼 18일부터 재가동중이다.
중대본은 다만 "일부 시스템은 통합검색, 내부 메신저 등 일부 서비스 기능이 제한된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