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맞춤보관 기능을 적용한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김치뿐 아니라 다양한 식재료를 최적의 조건으로 보관할 수 있는 차세대 AI 김치냉장고다.
신제품은 LG 씽큐(ThinQ) 앱으로 포장김치 바코드를 스캔하면 김치 종류와 제조사 정보를 자동 인식해 맛을 가장 잘 살리는 온도를 스스로 설정한다. 또한 사용 패턴을 분석해 문을 자주 여는 시간에는 냉기 분사를 멈추는 등 '제상동작'을 조절, 에너지 효율과 김치 품질을 함께 관리한다.
LG전자는 김치냉장고가 야채, 과일, 쌀, 잡곡 등 다양한 식품 보관용으로 활용된다는 점에 착안해 '다용도 분리벽'을 새롭게 적용했다. 이 기능은 상칸을 좌우로 분리해 김치·냉장·냉동 기능을 각각 설정할 수 있어, 총 491L 용량을 독립된 4개 공간(상칸 좌·우, 중칸, 하칸)으로 나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다목적 보관모드'를 통해 음료, 주류, 과일, 야채 등 37종 식품 중 하나를 선택하면 AI가 품목별 최적 온도를 자동으로 맞춘다. 내부에는 기존보다 두 배 커진 '퓨어 프레시 필터'가 탑재돼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냉장고 내부를 쾌적하게 유지한다.
구독 서비스도 강화했다. 3년~6년형 구독 구매 시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필터 교체, 냉장고 성능 점검, 외관 클리닝, 쿨링팬 청소 등 맞춤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계약 기간 내 무상 A/S 혜택도 포함된다.
신제품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으뜸효율가전 환급사업' 기간에 구매하면 구입 금액의 10%(최대 30만원)를 환급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