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소 맨: 레제편' 213만 돌파…일본 애니 흥행 3연타 이룰까

日 소년만화 애니 3대장 '귀주톱' 박스오피스 신드롬

소니픽처스 제공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 개봉 3주 차에 접어들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굳혔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체인소 맨: 레제편'은 전날 전국 11만749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213만1847명을 기록했다. 누적 매출액은 215억 원을 돌파,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누적 213억 원)을 넘어섰다.

전국 911개 스크린에서 상영 중인 이 작품의 스크린 점유율은 11.4%, 상영 점유율 19.3%, 좌석 점유율은 22.1%로 집계됐다. 전일 기준 하루 5만 명 이상 관객을 모은 영화는 '체인소 맨: 레제편'이 유일했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체인소 맨: 레제편'은 초반에는 다소 더딘 출발을 보였으나, 원작 팬층의 입소문을 타고 3주 차에 역주행에 성공했다. 이후 꾸준히 1위를 유지하며 올해 개봉 일본 애니메이션 중 첫 200만 관객 돌파 작품이 됐다.

영화는 전기톱 악마 '포치타'와 계약해 '체인소 맨'으로 변한 소년 '덴지'가 정체불명의 소녀 '레제'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 세계 누적 발행 부수 3,000만 부를 돌파한 후지모토 타츠키의 인기 만화 '체인소 맨'을 원작으로, 강렬한 액션과 서정적 감정선을 결합해 팬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OST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요네즈 켄시와 우타다 히카루가 참여해 화제를 더했다. 두 사람의 곡은 영화 흥행과 함께 일본 및 국내 음원 차트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순위는 '체인소 맨: 레제편'에 이어 '보스', '극장판 주술회전: 희옥·옥절', '어쩔수가없다',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등이 5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일본 소년만화를 대표하는 3대 작품 '귀주톱'(귀멸의 칼날·주술회전·체인소 맨) 가운데 '귀멸의 칼날'과 '체인소 맨'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했고, 마지막 주자인 '주술회전'까지 16일 개봉과 동시에 상위권에 오르며 일본 애니메이션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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