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되려 한 자 괴물 될지니"…기예르모 델토로의 '프랑켄슈타인'

넷플릭스 제공

멕시코 거장 기예르모 델토로 감독의 '프랑켄슈타인'이 온다.

넷플릭스는 16일 영화 '프랑켄슈타인'이 오는 22일 일부 극장 개봉을 시작으로, 11월 7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작품은 메리 셸리 작가의 고전 소설을 원작으로, 괴물(제이컵 엘로디)에게 생명을 불어넣는 기이한 실험 이후 파멸로 향하는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오스카 아이작)의 모습을 다룬다.

이날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는 빅터 프랑켄슈타인의 오스카 아이작을 비롯해 괴물의 제이컵 엘로디, 엘리자베스의 미아 고스, 윌리엄의 펠릭스 카머러, 하인리히의 크리스토프 발츠 모습이 담겼다.

넷플릭스 제공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는 "내 창조자의 이야기는 들었으니 다음은 내 얘기를 들을 차례지"라는 괴물의 내레이션과 함께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괴물에게 생명을 불어넣는 장면이 담겼다.

그러면서 "내 기억은 조각나 있다"는 내레이션과 함께 자신을 버린 창조자 빅터를 쫓는 괴물의 여정이 담긴다. 이어 "신이 되려 한 자 괴물이 될지니"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기예르모 델토로 감독은 "'프랑켄슈타인'은 내가 카메라를 들기 전부터 연출법을 배우기 전부터 만들고 싶었던 작품"이라며 "나에게 메리 셸리의 작품은 성경과도 같았다. 하지만 그것을 내 방식으로 만들고, 다른 음정과 감정을 담아 다시 노래하듯 화답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부터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작품은 오는 11월 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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