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캄보디아 여행자제와 취업 사기 주의 권고

충북도 제공

충청북도가 16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대학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여행 자제를 권고하고 취업 사기 등 범죄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우선 도는 가급적 캄보디아 여행을 자제하고 부득이 방문하게 되면 외교부의 최신 여행경보 단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 고수익 해외 취업과 무비자 근무, 숙식 제공 등을 조건으로 한 취업 사기에 대한 주의와 함께 담당할 업무 확인과 계약 사항 문서화, 취업 비자를 통한 출국 등을 안내했다.

도는 외교부, 경찰청과의 공조를 통해 위험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각 시군과 대학에도 여행 자체와 청년 대상 해외 취업 사기 지도를 요청하는 등 지속적인 피해 예방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도내에서는 올 들어 현재까지 모두 10건의 캄보디아 실종 의심 신고가 접수돼 7건은 입국 사실이 확인됐으나 3건은 소재 등을 파악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캄보디아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도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에 나설 것"이라며 "도민들도 관련 정보를 숙지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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