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해경, 마약 유통하고 투약한 불법체류자 검거

마약 자료사진. 연합뉴스

마약을 유통하고 투약한 불법체류자가 해양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태국 국적의 A(30대)씨를 붙잡아 출입국외국인사무소로 인계했다고 16일 밝혔다.

불법체류자인 A씨는 지난 9월 19일 부안 소재의 주거지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부안 일대에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약을 유통하고 투약하는 외국인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공조 수사를 통해 그를 검거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씨의 주거지에서 발견된 비닐봉투와 녹색식물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메트암페타민과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대마) 마약 성분이 검출된 것을 확인했다.

해경은 이번 단속 과정에서 A씨 외에 태국 국적 불법체류자 외국인 8명을 함께 적발했다.

해경 관계자는 "마약 공급 경로와 유통책 등을 추적해 추가 범행 여부를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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